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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자율주행차 Cruise와 Waymo, 공격적으로 큰 폭 확장2023-09-0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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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자회사 Cruise, 자율주행 택시 운행 매달 49% 확대
Cruise, 이미 자율주행 택시 매주 10,000대 이상 운행 중
LA, Cruise 자율주행 택시가 진출하는 미국 내 8번째 도시
Alphabet 자회사 Waymo, 현재 S.F. 고속도로에서 테스트 


무인 자율주행차 운행이 최근 들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잡지 Slate는 대표적인 자율주행차 업체들인 Cruise와 Waymo 사업이 엄청난 확장세를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GM 자회사인 Cruise는 지난 1년 동안 큰 성장세를 보이며 미국 내 주요 도시들에서 단계적으로 자율주행차 운행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7개 도시들에서 무인 자율주행차 운행을 하고 있는 Cruise는 이제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대도시 LA에서도 무인 로봇 택시 운행에 들어간다.

Cruise는 매달 약 49%씩 자율주행차 운행을 늘려가면서 매주 10,000대 이상의 무인 로봇 택시 운행을 이미 하고 있다.

따라서 LA에서 자율주행차 택시 운행에도 자신만만한 분위기다.

일단 LA의 교통 체계와 지리 등을 확실히 익혀야하기 때문에 Cruise는 테스트 운행을 먼저 하고 충분한 경험을 쌓은 후 자율주행차 택시 호출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LA는 Cruise 자율주행차가 운행하는 8번째 도시가 되는 것인데 올해(2023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한 도시에서 운행이었다는 점에서 Cruise가 얼마나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지 알 수있다.

카일 보트 Cruise CEO는 LA 진출이 매우 큰 의미가 있지만 이것이 결코 끝이 아니라며 계속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카일 보트 CEO는 올해 Cruise 자율주행차가 진출하는 도시가 예년에 비해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AI가 운전하는 무인 자율주행차는 지난 수년 동안 거듭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려움이 계속됐지만 그같은 실패속에서 경험을 축적하며 이제 운행 확대 시기를 맞고있다.

Cruise 외에도 Google 모회사인 Alphabet의 자회사 Waymo도 오랜 시험 주행을 거치며 성장을 거듭해 이제는 Cruise와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무인 로봇 자율주행차의 쌍두마차로 자리 잡았다.

두 회사는 시범 도시에서 꾸준한 테스트로 경험을 모으고 그렇게 모은 경험이 방대한 Data로 쌓이면서 그 Data를 활용해서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고 그 지역에서 얻은 경험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무인 로봇 자율주행차 운행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있었다.

그런 노력을 통해서 올해부터 많은 승객을 태우고 운전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2022년) Cruise는 한 도시에서 수십대 자율주행차를 운행했고, 점점 경험이 쌓이면서 지금은 400대까지 자율운행차 숫자가 늘어난 상태다.

Cruise 측은 내년(2024년)에 수천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고 가까운 미래에 10배가 넘는 성장을 하게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Cruise와 Waymo는 각 도시들이 디테일한 측면에서 차이가 다소 있지만 기본적인 교통 체계와 시스템적 측면에서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다른 도시에 대한 자율주행차 적응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사람이 운전하는 것에 비해서는 아직도 뚜렷한 한계는 있다.

일단 Cruise 자율주행차와 Waymo 자율주행차 모두 로컬 도로에서만 운행되고있고 고속도로를 달리지는 않는다.

즉 Cruise와 Waymo는 자율주행차 호출 고객에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있는 옵션 자체를 주지 않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고속도로를 운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장거리를 달리지 않고 한 도시 내에서만 서비스를 한다는 의미로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고,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것이 넘어야할 도전 과제다.  

Waymo는 현재 S.F. 고속로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을 테스트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최소한 수개월 정도 더 시범 운행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차가 고속도로까지 이용할 수있는 날이 아직은 오지 않았지만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고속도로 운행이 현실화될 수있을 것으로 Waymo 측은 보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을 탑승해본 사람들이 꼽는 가장 큰 장점은 안정감으로 사람이 거칠게 운전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이동하는 내내 편안한 느낌을 준다.

또 아직은 자율주행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보니 앱으로 호출하는 즉시 승차 요청을 받아들이는 것도 편리한 점이다.

비록 차량 내에 카메라가 있기는 하지만 사람이 없기 때문에 사적인 공간으로 느껴지면서 자신의 방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리도 팁이나 대화, 날씨, 음악 등 모든 것이 탑승자 재량이어서 누구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것도 강점이라는 소감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