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온리팬스(OnlyFans)] 구독형 콘텐츠 서비스 온리팬스(OnlyFans)의 모회사 페닉스 인터내셔널(Fenix International)이 긍정적인 재무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11월 30일 종료된 2022 회계연도에 따르면 온리팬스의 지난해 총 크리에이터 지급액은 56억달러(약 7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여기서 지급액이란 팬들이 온리팬스 크리에이터에게 기부한 금액을 말한다. 지급액 중 20%는 온리팬스가 수수료 성격으로 가져가며 나머지는 크리에이터에게 지급된다. 일례로 브라이스 아담스 온리팬스 크리에이터는 연간 640만달러(약 84억원)을 벌었다. 크리에이터가 온리팬스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주된 방법은 구독, 유료 다이렉트 메시지, 팁, 영상 콘텐츠 등이다. 온리팬스의 인기로 모회사인 페닉스 인터내셔널의 지난해 수익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0억9000만달러(약 1조원)을 기록했다. 세후 이익은 2021년 3억2500만달러에서 2022년 4억4000만달러(약 5825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신규 사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온리팬스 크리에이터는 총 32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220만명에 비해 47% 증가한 것이다. 반면 전체 팬 수는 지난해 2억3880만명으로 2021년 1억8800만명에 비해 27% 증가했다. 이처럼 최근 온리팬스의 신규 크리에이터의 유입률은 신규 팬의 유입률보다 앞서고 있다. 이는 온리팬스 시장이 차츰 포화 상태에 접어든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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